무주군, 4월 중 라오스 계절 근로자 40명 투입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지난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체결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 협약이 결실을 맺었다.(무주군 제공)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지난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체결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 협약이 결실을 맺었다.(무주군 제공)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지난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체결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 협약이 결실을 맺었다.

2일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1일에 29명의 라오스 계절근로자가 입국한 데 이어 이달 중 총 40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할 예정이다.

라오스에서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딸기와 토마토 등 시설원예 농가에 투입해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무주군은 이번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의 입국을 위해 지난해 11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라오스 폰홍군을 방문해 현지 근로자들을 직접 면접하는 등 사전 절차(인터뷰, 체력 검정 등)를 밟아왔다.

신상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 일손 부족 문제가 해마다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 영입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에 들어온 라오스 근로자들은 모두 상시 근로 인력이 필요한 시설원예 재배 농가에 투입해 일손 안정과 생산비 절감, 농가 소득 증대 효과를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