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저소득층 노인 대상 '틀니' 무료 지원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의치(틀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 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자)다.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임실지역 치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임실군 보건의료원에서 지원받은 이력이 있거나 7년 이내에 의료급여와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틀니를 시술한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의치 신청자는 보건의료원에서 구강검진을 진행한 후 대상자가 희망하는 협력 치과의원에 의뢰해 틀니 시술을 받는다.
의료원에서 의치 지원을 받은 대상자는 5년 이내에 1회 사후 관리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임실군 보건의료원과 협약을 맺은 치과는 부부치과의원, 상아치과의원, 오수치과의원, 송치과의원, 관촌치과의원 등 5곳이다.
심민 군수는 "앞으로도 치아 결손으로 고통 받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의치(틀니)를 지원하겠다"며 "구강 보건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건강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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