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보건소, 낙상사고 예방 노인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보건소가 5월 23일까지 매주 2회, 보건의료 취약주민을 대상으로 허약노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보건소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65세 이상 노인들의 건강문제를 상담하고, 노인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운동‧정신‧영양 등 다양한 건강분야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 지역사회 건강통계 조사에 따르면 고창군 70세 이상 낙상 경험률이 29.5%, 우울감 경험률은 11.7%로 전북 대비 10.6%p, 1.1%p 높아 어르신들의 맞춤형 건강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고창군보건소는 노년기 건강상태에 맞춘 근력 소실 및 낙상 예방을 위한 근력운동 및 스트레칭 교육을 실시한다.
또 올바른 구강관리 방법, 만성질환 예방관리 교육, 치매 인식 개선 및 소근육 활동 교육(앞치마 만들기 등), 우울증‧스트레스 지수 측정 및 우울증 교육 등 어르신들이 서로 소통하고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교육이 제공된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건강관리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낙상, 관절질환, 우울 및 치매, 노인성 질환 등을 예방‧관리하여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쉽게 실천할 수 있고 재미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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