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활짝 핀 벚꽃은 이제부터"…고창군, 석정벚꽃 야간경관 '인기'

축제는 끝났어도 석정벚꽃터널 4월 7일까지 연장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석정벚꽃터널 야간 경관조명(고창군 제공)2024.4.2/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진짜 활짝 핀 벚꽃은 이제부터"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석정벚꽃터널의 야간 경관조명을 일주일 연장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2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주말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던 석정지구 벚꽃길이 만개하면서 최절정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설레나 봄, 제2회 고창벚꽃축제(3월 29~31일)’의 일환으로 야간 경관 조명과 조형물을 그대로 유지한 채 일주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벚꽃축제의 하이라이트였던 ‘야간경관 조명’은 화려한 일루미네이션과 다양한 포토존이 가득해 늦은 밤까지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군민들과 방문객들은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아름다운 벚꽃경관과 더해진 불빛 아래에서 산책을 즐기며 지친 마음에 쉼을 얻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있다.

연장 운영하는 야간 경관은 석정지구(고창읍 석정리 821) 일대에서 볼 수 있으며,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저녁 6시부터 점등해 만개한 벚꽃 나무와 함께 화려한 경관을 볼 수 있다.

심덕섭 군수는 “야간 경관을 연장 운영하여 축제 기간에 방문하지 못한 분들의 아쉬움을 채워줄 수 있어 기쁘다”며 “만개한 벚꽃과 함께 화려한 일루미네이션 가득한 벚꽃로드를 통해 많은 분들께 좋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