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을 달리다" …제3회 장수트레일레이스 6일 개최
국내외 선수 1200여명 참가
- 강교현 기자
(장수=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자치도 장수군의 주요 관광 명소를 달릴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장수군은 6일 '제3회 장수트레일레이스'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트레일레이스란 흙길, 숲길, 산길 등 자연을 달리는 산악달리기 종목의 하나다.
장수군은 전체 면적의 75%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어 산악 스포츠에 적합하며, 자연경관과 스포츠의 조화를 추구하는 코스는 트레일레이스 선수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행사는 국내외 선수 12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장안산과 팔공산, 동촌리 고분군, 승마로드 등 장수지역의 주요 관광명소를 달리게 된다.
행사가 치러지는 장수종합경기장에서는 농산물 판매와 먹거리, 체험 부스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영록 장수러닝크루 대표는 "지역 주민과 선수들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트레일레이스가 장수를 대표하는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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