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수질 우리가 지킨다"…임실군, 지킴이 활동 시작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광역상수원인 옥정호의 수질보전과 오염원 차단, 관리 강화를 위해 상수원 지킴이 활동을 시작한다.(임실군제공)2024.3.29/뉴스1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광역상수원인 옥정호의 수질보전과 오염원 차단, 관리 강화를 위해 상수원 지킴이 활동을 시작한다.(임실군제공)2024.3.29/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대표 관광지로 떠오른 옥정호의 수질을 지킨다.

임실군은 광역상수원인 옥정호의 수질보전과 오염원 차단, 관리 강화를 위해 상수원 지킴이 활동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주민 28명으로 구성된 지킴이들은 올해 10월까지 불법 어로행위, 세차, 쓰레기 무단투기,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무단 처리 등 수질오염 행위 단속 활동을 펼친다.

출렁다리와 붕어섬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만큼 불법행위 감시 활동과 방치 쓰레기 수거 등 정화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옥정호 수위상승으로 인해 발생한 쓰레기 수거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임실군은 지난해 광역상수원 지킴이 사업을 통해 불법 낚시행위 등 391회의 감시‧계도 활동을 벌였다. 27톤의 수변구역 방치 쓰레기를 수거했다.

심민 군수는 “상수원 인근 주민으로 구성된 옥정호 상수원 지킴이들이 대한민국의 보물을 지킨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활동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행락철을 대비해 불법행위로 인한 수질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