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월드비전, 지역 청년 자립기반 지원 사업 협약
- 박제철 기자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은 25일 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권익현 부안군수와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취약청년 자립 기반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자립준비청년 등 취약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임시 주거공간(어울림 셰어하우스) 및 진로탐색,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자립기반 조성 상생협력 모델 구축을 목표로 사업 지원과 상호 교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취약 청년들의 사회지지 체계 형성을 위해 청년지원단으로 부안로컬JOB센터, 어반비즈 서울, ㈜디보션푸드, 이레농원 등 협업기관을 위촉했으며 이후에도 관내 기업과 주민을 연계해 지지체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업무협약 이후 제1기 입학식과 함께 조명환 회장과 브라더스키퍼 김성민 대표가 강연을 진행했으며 임시 주거공간인 부안 어울림 셰어하우스를 둘러봤다.
조명환 회장은 “이번 사업이 부안군과 기업, NGO가 협력해 자립 준비 청년들의 자립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혁신 사업모델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익현 군수는 “인구감소, 지방소멸 등 위기감이 가속되는 가운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청년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세대의 핵심인 청년들이 부안에서 힘찬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전국에 36개 사업장을 두고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지역사회 안에서 보호와 지지를 받아 주도적인 삶을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꿈지원사업, 위기아동지원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해 온 세계 최대 민간 국제기구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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