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지방소멸대응 지역혁신 공모' 예비 선정…전문인력 양성

특장차 혁신클러스터 연계 미래 차세대 성장 프로젝트 추진

김제시청 전경./뉴스1 DB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지방소멸 지역 극복과 관련해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4년 지방소멸대응 지역 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지역혁신 공모사업)'에 예비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월 107개 인구감소(관심)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은 결과 34개 기초지자체가 신청했으며, 서류심사 및 대면심사를 거쳐 김제시 등 22개 지자체가 예비 선정됐다.

예비 선정된 지자체는 약 3개월간 900만원 규모의 기획컨설팅을 지원받게 되며, 10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시는 특장차 혁신 클러스터와 연계해 중소기업을 육성·지원하는 '미래 스페셜(Specia)l 차(car)세대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특장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거점 공간을 지방소멸대응기금 50억원을 투자해 구축하고 친환경·디지털 대전환 대응 맞춤형 특장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특장차 제조·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개발과 공정혁신을 통한 선진국형 특장 산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2년 동안 국비 등 최대 1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특장 전문인력 양성 거점 공간 조성을 통해 미래 첨단 특장 산업 성장 견인 거점을 마련하고 지역중소기업 정착·육성 정책 확대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효과를 위한 것"이라면서 "지역혁신 공모사업 예비 선정뿐만 아니라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기획컨설팅을 통해 사업 계획서를 보완하는 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