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가족센터 다문화 봉사단, 어르신 얼굴 마사지 등 봉사활동
- 박제철 기자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가족센터 소속 다문화 어울림 행복나누미 봉사단이 시골 마을을 찾아 어르신들 얼굴 마사지를 해주는 등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23일 센터가 전했다.
가족센터에 따르면 봉사단은 최근 얼굴 마사지와 경락마사지 교육(8회 진행)을 받고 각 지역 경로당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캄보디아·베트남·필리핀·몽골 등의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행복나누미 봉사단 10여명은 이날 무장면 대산경로당을 시작으로 총 8회에 걸쳐 얼굴 마사지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봉사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은 고향의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마을 어르신들에게 얼굴 마사지뿐만 아니라 손 마사지, 말동무 등을 해주며 나눔의 기쁨을 알아가고 있다는 게 센터 측 설명이다.
센터 관계자는 "봉사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유형의 가족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고창군민과 다문화가족이 융화될 수 있는 기회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찾아가는 다양한 나라 문화교육, 세계 문화어 울림 축제, 포스터 공모전, 한국어 골든벨, 검정고시반, 운전면허 취득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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