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총선 후보자 중 양정무 51억 신고…전과도 9건으로 가장 많아

총 33명으로 집계…평균 경쟁률 3.3대1
전희재 73세로 가장 나이 많아…신재용 29세 최연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를 51일 앞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무처에서 한 직원이 국회의원 배지를 정리하고 있다. 2024.2.1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지역 4.10 총선 출마자가 총 33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경쟁률은 3.3대1이다.

22일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도내 10개 선거구에 총 33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선거구별 후보자는 전주시갑 4명, 전주시을 5명, 전주시병 3명,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 2명,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3명, 익산시갑 4명, 익산시을 3명, 정읍시고창군 3명, 남원시장수군임실군순창군 4명, 완주군진안군무주군 2명이다.

정당별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10명, 국민의힘 10명, 녹색정의당 1명, 새로운미래 3명, 자유통일당 2명, 진보당 2명, 자유민주당 1명, 한국농어민당 1명, 무소속 3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31명으로 대다수(94%)였고 여성은 2명(익산시갑 국민의힘 김민서·완주군진안군무주군 국민의힘 이인숙 후보)에 불과했다.

후보 33명의 평균 나이는 60.79세로 나타났다. 전희재 후보(전주시병·국민의힘)가 73세(1950년생)로 가장 나이가 많았고 익산시갑의 신재용 후보(새로운미래)는 29세(1994년생)로 최연소 후보 타이틀을 얻었다.

나이대별로 보면 20세 이상 30세 미만 1명, 50세 이상 60세 미만 12명, 60세 이상 70세 미만 14명, 70세 이상 6명으로 조사됐다. 60세 이상이 60.6%를 차지했다.

재산은 전주시갑 양정무 후보(국민의힘)가 51억737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익산시갑 신재용 후보(새로운미래)는 –3645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적었다.

전과 역시 양정무 후보가 9건으로 가장 많았다. 강성희 후보(전주시을·진보당)는 5건, 한기대 후보(새로운미래·남원시장수군임실군순창군)는 4건으로 뒤를 이었다.

최다 입후보 횟수는 10회로 정동영 후보(전주시병·민주당)였다. 이어 김광종 후보(전주시을·무소속)와 황의돈 후보(한국농어민당·남원시장수군임실군순창군)가 각각 8회, 7회였다.

여성 후보자 2명을 제외한 남성 31명 중 병역의 의무를 다한 후보는 25명(80.64%)으로 확인됐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