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의대 58명 증원…내년부터 200명 선발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으로 근무를 중단한 20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병원 진료실 앞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2.2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으로 근무를 중단한 20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병원 진료실 앞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2.2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정원이 내년부터 58명 늘어난다.

교육부는 20일 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결과’를 발표했다.

배정 결과 수도권에는 총 361명이 늘어나고, 비수도권에 1639명이 증원, 2025학년도 전체 의대 정원은 5058명으로 확정됐다.

전북대의 경우 58명을 추가 배정받았다. 이는 당초 전북대가 원했던 98명에 크게 밑도는 수치다.

앞서 전북대는 현재 142명에서 240명으로 증원하겠다는 내용의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한 바 있다.

앞으로 전북대는 의대 학생들에 대한 양질의 교육을 위해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배정 결과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인천 지역은 △성균관대 80명 △아주대 80명 △차의과대 40명 △인하대 71명 △가천대 90명이다. 강원 지역은 △강원대 83명 △연세대 미래 7명 △한림대 24명 △가톨릭관동대 51명이다.

경북·대구는 △동국대 WISE 71명 △경북대 90명 △계명대 44명 △영남대 44명 △대구가톨릭대 40명이며, 경남·부산·울산은 △경상국립대 124명 △부산대 75명 △인제대 7명 △고신대 24명 △동아대 51명 △울산대 80이다.

전북·광주는 △전북대 58명 △원광대 57명 △전남대 75명 △조선대 25명이며, 충남·충북·대전은 △순천향대 57명 △단국대 천안 80명 △충북대 151명 △건국대 글로컬 60명 △충남대 90명 △건양대 51명 △을지대 60명이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