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갯벌과 선운사 한번에'…고창서해랑길 11월까지 운영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봄을 맞아 고창갯벌과 선운산 등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서해랑길 코스’ 걷기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20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서해랑길 걷기프로그램 주관 여행사(주민공정여행사 팜팜)를 선정하고 3~11월까지 운영한다.

고창 서해랑길 41, 42, 43코스는 동호항, 염전, 서해안 바람공원, 선운산 기암괴석 등 주요 지점을 잇고 있는 길로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와 갯벌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길이다. 특히 사계절이 아름다운 선운산의 절경 또한 볼 수 있는 최상의 코스로 꼽힌다.

올해 프로그램은 △명사와 함께하는 서해랑길 △서해랑길 전 구간을 이어 걷는 서해랑길 고창524 △찾아가는 고창 서해랑길 등 테마형, 체류형, 축제형으로 구성되어 총 33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당일형 상품은 참가비 1만 원이며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 시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심원면 갯벌센터 인근에 조성된 코리아둘레길 쉼터 활성화 사업으로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며, 여행자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관광공사 '여행가는 달' 연계 프로그램으로 아웃도어 여행 커뮤니티 ‘페어플레이’와 협업해 선운사와 동백꽃 힐링 산행을 주제로 한 행사도 진행한다.

오미숙 관광산업과장은 “봄을 맞아 아름다움을 담은 고창 서해랑길에서 일상의 피로를 풀고 좋은 기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해랑길을 전국 최고의 걷기여행 명소로 가꿔 가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