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맑은 물 먹는 것도 복지"…상수도관 55㎞ 세척

전북자치도 진안군이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상수도관 세척 공사를 추진한다. 사진은 상수도 통합운영센터.(진안군제공)2024.3.19/뉴스1
전북자치도 진안군이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상수도관 세척 공사를 추진한다. 사진은 상수도 통합운영센터.(진안군제공)2024.3.19/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은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4월부터 상수도관 세척 공사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상수도관 세척 사업에는 약 2억5000만원을 투입된다. 지난해 10월부터 수질 민원, 관로 노후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진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올해 대상지는 대불 급수구역(주천면 일원)과 월운 급수구역(백운·마령·성수면 일원) 중 관로 길이 대비 사용 수량이 적은 55㎞를 단계적으로 세척한다.

주민 불편이 없도록 상수도 사용이 줄어드는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공사를 진행한다.

관 세척이 완료되면 해당 관로를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는 6200여 세대가 수질개선 등 직접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진안군은 지난해까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총 67㎞의 상수도관 세척을 완료했다.

전춘성 군수는 “맑은 물을 먹는 것 또한 중요한 복지 중 하나”라며 “앞으로 매설 기간이 10년이상 경과 된 상수도관 세척 사업을 진행해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