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이롭게'… 익산시,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4320억원 발행 목표
- 장수인 기자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의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多e로움)의 누적 발행액이 올해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시는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432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4320억원가량의 상품권이 발행되면 누적 발행액이 2조원을 넘게 된다.
지난 2020년 1월 도입 이후 올해 5년차를 맞은 익산 다이로움의 누적 발행량은 이달 10일 기준 약 1조7100억원이다. 가입자 수는 익산시 인구의 88%에 이르는 23만 8천명으로 집계됐다.
다이로움 발행행 후 최근까지 결제된 금액은 1조6900억여원으로서 98.7%의 결제율을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도 증명되고 있다.
시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올해 다이로움 활성화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내달부터 다이로움 발행행 카드사를 기존 하나카드와 농협카드 등 2개소에서 신협카드와 JB카드를 포함한 4개사로 늘릴 계획이다. 또 도시관리공단과 익산몰, 탑마루 등 시 공공시설의 다이로움 전자결제 방식도 다변화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이로울 수 있는 경제정책의 일환으로 탄생한 익산 다이로움 사업이 어느덧 5년 차를 맞았다"며 "사랑을 많이 받는 시책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보탬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완해 가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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