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가 변해야 행정이 변한다"…고창군, 간부공무원 1박2일 연수

지방소멸 대응 등 공무원 전문역량 마인드 키워

고창군이 지역의 정책사업을 이끌어갈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9~10일(1박2일) 이틀간 전남 신안군에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창군 제공)2024.3.11/뉴스1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지역의 정책사업을 이끌어갈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9~10일(1박2일) 이틀간 전남 신안군에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고창군청 간부공무원 62명이 참여해 올해 군정슬로건 ‘더 큰 도약, 더 좋은 고창’의 목표 달성을 위한 방법 모색에 중점을 뒀다.

특히 고창군과 신안군은 세계자연유산(한국의갯벌)과 유엔세계관광기구 선정 최우수관광마을(고창고인돌운곡습지마을, 신안퍼플섬) 등을 공유하면서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협력해 오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특강을 통해 “빼어난 자연환경을 가진 고창과 신안이 앞으로도 서로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주민 삶이 행복해지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룩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임병식 초빙교수(서울시립대), 최국신 고문변호사(법무법인 광주로펌), 임지선 대표(가치공감컨설팅), 장은경 대표(ALL바른스피치)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튿날에는 신안 1004 뮤지엄 파크 벤치마킹이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최순필 공음면장은 “'천사의 섬' 신안군의 한발 앞선 관광정책을 많이 배울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연수였다. 앞으로도 후배 공무원들과 공직의 가치를 공유하고, 한마음으로 군민모두가 행복한 활력넘치는 고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올해는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터닝포인트가 되는 해로 간부 공무원의 역할과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조직 변화를 선도할 행정 리더들의 인식 제고와 혁신적 사고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