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119특수대응단 발대식…"대형재난 전문성 강화"
- 김경현 기자
(전북=뉴스1) 김경현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이 8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완주군 봉동읍에 둥지를 튼 119특수대응단은 대형화재와 화학사고, 대테러 등의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설립됐다.
119특수대응단은 특수구조대와 화학구조대, 119항공대, 운영지원팀 등 4개 조직으로 구성됐다.
구조대의 경우 신속한 대응이 용이한 곳을 거점으로 활동하게 된다. 실제 특수구조대는 도심과 가까운 완주 봉동에 특수대응단과 함께 위치하며, 화학구조대는 공장이 밀집한 군산지역에, 119항공대는 산악지역이 많은 장수지역에 자리를 잡았다.
119특수대응단은 앞으로 특수재난현장 최전선에서 도민의 안전을 수호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덕규 전북119특수대응단장은 "실전중심의 전문훈련과 차별화된 광역 대응으로 특수·재난 전문성을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주낙동 소방본부장, 공은태 의용소방대연합회장, 김이재 전북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kim98031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