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봉동에 쿠팡 배송센터 구축…1만6000㎡ 규모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에 '쿠팡' 배송센터가 둥지를 튼다.

완주군은 봉동읍 둔산리 일원에 쿠팡 배송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배송센터는 약 1만6000㎡(5000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전기화물차의 이동 동선, 충전 효율화 등 유통물류 환경 최적화를 위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배송센터가 호남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4곳이 교차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기반으로 전북 지역을 아우르는 배송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해 로젠택배를 인수한 상장업체 '코웰패션'과 14만5800㎡ 부지에 2200억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외에도 진로지스틱, 동원로엑스, BYC, 세방 등 유수 물류업체를 잇달아 유치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물류는 갈수록 그 중요성이 더하고 있다"며 "쿠팡과 로젠택배 등 물류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