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완·진·무 예비후보, 경선 상대 정희균 민주당 선관위에 고발

"인신공격과 허위사실 공표해 공명선거 저해"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전북 국회의원 의석수 10석 사수'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4.3.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안호영 전북자치도 완주·진안·무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58)는 7일 “당내 경선 과정에서 정희균 예비후보가 무차별적으로 상대 후보에 대해 비방하고 인신공격과 허위사실 등을 공표해 공명선거를 저해하고 있어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안호영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희균 예비후보는 5일 경선후보 등록을 하면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후보자 비방, 인신공격, 허위사실 공표 등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서약을 했다”며 “후보 등록 다음 날 기자회견을 통해 상대 후보와 당 대표, 당 지도부 등을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부정선거를 해 중앙당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했다.

그는 “정희균 예비후보가 ‘하위평가 20%와 관련해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은 본인이 아니라고 하는데 안호영 예비후보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하는 등 근거 없이 의혹만 부풀리고 있다”면서 “정희균 예비후보는 2016년 총선에서 안 예비후보 친형이 후보매수 사건으로 실형을 살았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는데, 제 친형은 후보매수 사건으로 기소가 된 적이 없고 기소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2021년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돼 실형을 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20·21대 8년 연속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받았고, 당내에서 법안 통과율 5위, 시민단체 선정 4년 종합 의정활동대상을 받았다”며 “이재명 대표 복심인 수석대변인을 역임하고 당 대표 포상도 받는 등 당 기여도가 높다”고 하위 20% 평가 주장을 일축했다.

또 “제가 지난 8년간 묵묵하게 지역발전을 위해 일해왔다는 것은 완주·진안·무주 군민들이 모두 알고 계신다”라며 “소문만 갖고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적으로 의혹을 부풀린 것은 악의적으로 클린선거를 저해하는 행위인 만큼 당에 신속하고 엄중한 조치를 요구하기 위해 고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선 중진이 돼 ‘완주·진안·무주를 3대 특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상대 후보에 대한 판단은 당과 완주·진안·무주 군민들에게 맡기고 총선 후보자로서 3대 특별시 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정정당당하게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