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촌 인터넷 광대역망 구축…3억원 투입 22개 마을 혜택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농촌 인터넷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해 50가구 미만 농촌 지역 22개 마을에 광대역망을 구축한다.(뉴스1/DB)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농촌 인터넷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해 50가구 미만 농촌 지역 22개 마을에 광대역망을 구축한다.(뉴스1/DB)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농촌 인터넷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해 50가구 미만 농촌 지역 22개 마을에 광대역망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해당 농촌지역 주민들은 IPTV, 영상전화, 인터넷 교육, 온라인쇼핑 등 빠르고 안정적인 초고속 인터넷과 방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농촌통신망 고도화 구축 사업은 소규모 농촌마을의 인터넷 가입자 수 부족으로 수익성이 낮아 통신사들이 기반 시설 투자를 기피하고 있지만 정읍시가 시설비 일부를 지원해 초고속 인터넷망을 소규모 마을까지 보급할 수 있게 됐다.

이학수 시장은 “소규모 농촌 지역에도 광대역망을 구축해 도시와 농촌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생활 편의성을 증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417개 마을에 구축을 완료했다. 올해는 시 부담금 8100만 원을 포함한 사업비 총 3억3000만 원을 들여 22개 마을에 구축할 계획이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