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취약계층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확대
65세 이상 중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대상
- 유승훈 기자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노인나눔의료재단과 연계해 저소득층에 한해 시행해 온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 대상을 확대한다.
2일 남원시보건소에 따르면 올해부터 이 사업 수술비 지원 대상이 인공관절 치환술(슬관절) 진단을 받은 65세 이상 어르신까지로 확대된다.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남원시에 거주하고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어르신이 대상이다
지원 범위는 한쪽 무릎 기준 120만원, 양쪽 240만원 한도 내에서 의료급여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수술비·검사비·진료비다. 단,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기 전 발생한 의료비(검사비·진료비·수술비)는 제외된다.
신청은 반드시 수술 전에 해야 한다. 1개월 이내 수술받을 병원의 진단서(또는 소견서)를 구비해 보건소 또는 가까운 읍·면 보건지소, 진료소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대상자 결정을 통보받은 뒤엔 3개월 이내에 수술을 받아야 한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저소득층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대상자 확대로 그간 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했던 어르신이 안심하고 수술을 받아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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