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우리밀' 연계교육 진행

부안군이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에 선정됐다. 김관영 지사가 축하 인삿말을 하고 있다.(부안군 제공)2024.2.29/뉴스1
부안군이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에 선정됐다. 김관영 지사가 축하 인삿말을 하고 있다.(부안군 제공)2024.2.29/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대학, 산업체 등 지역기관들과 협력해 지역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기반 마련을 위해 도입됐다.

전북자치도와 교육청이 제출한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지역책임 돌봄 시스템 구축, 지역 주도 공교육 혁신, 지역 정주형 전문인력 양성, 지역 교육 국제화라는 4대 추진 전략을 목표로 도내에서는 부안군을 포함해 모두 5개 시·군이 선정됐다.

부안군은 ‘우리밀베이커리 특화 교육 산업 특구’로 선정됐다.

전국 생산량의 7%를 차지하는 우리밀 지역산업을 교육과 연계해 지역에서 나고 자란 인재들이 돌봄에서부터 교육, 정착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초·중·고 공교육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권익현 군수는 “이번 특구 지정을 통해 부안군이 교육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심각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지역의 인재들이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는 정주 생태계를 구축해 지방시대가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