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양오봉 전북대 총장 “변화와 혁신은 계속된다”
지난 성과와 비전 밝혀…“플래그십대학 위상 강화에 노력”
- 임충식 기자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플래그십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겠습니다.”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28일 뉴실크로드센터 동행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 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비전 등을 제시했다.
이날 양 총장은 프리젠터로 나서 플래그십대학 실현을 위한 혁신안 등을 상세하게 설명, 눈길을 끌었다.
먼저 양 총장은 “RIS 사업과 글로컬대학30 사업,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 등을 통해 6256억 원 규모의 국가예산 확보에 성공했다”면서 “또 지자체와 산업체, 연구기관 등과 총 141건의 업무협약을 체결, 플래그십대학 도약의 기반을 쌓았다”고 지난 1년을 되돌아봤다.
또 학생중심의 학사 시스템 구축, 한국표준협회 서비스 품질지수 평가 1위 등도 성과로 제시했다.
올해 목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2개 학문 분야 세계 100위권 진입 △차세대 정보화 시스템 구축(1단계 완료) △취업률 66% 달성(거점국립대 1위) △개교 77주년 발전기금 77억원 모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통한 글로벌 이미지 강화 등이다.
양 총장은 “10년 안에 국내 10위, 세계 100위권 진입을 달성하겠다. 이를 위해 10개 학문분야를 선정해 글로벌 연구성과 창출을 이끌어 내겠다”면서 “또 2025년까지 105억 원을 투자해 차세대 교육을 위한 AI 등 차세대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취업률 역시 올해 66%를 달성, 거점국립대 중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남대 캠퍼스 부지를 업사이클링 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전북대 글로컬캠퍼스로 활용하고 수요자 맞춤형 한국어학당 등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곳을 남원의 특화산업인 판소리나 코스메틱, 전통목기, 드론 등과 관련한 스타트업의 인규베이터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모집단위 광역화를 통한 전공 선택의 기회를 확대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2028년까지 유치 목표는 5000명이다.
양 총장은 이와 함께 대학-산업도시 트라이앵글을 조성, 현재 전북도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첨단 산업분야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양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대학과 산업, 지자체가 모두 상생발전할 수 있는 미래를 꿈꾸고 있다”면서 “대학의 선한 영향력이 전북지역의 모든 가정에 미출 수 잇도록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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