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전북 남원시청 전경(남원시 제공)/뉴스1
전북 남원시청 전경(남원시 제공)/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 격상(심각)과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을 위해 ‘남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장이 본부장, 부시장이 차장을 맡고 상황관리반, 의료 및 방역서비스반 등 6개 실무반으로 구성돼 있다. 의사 집단행동 위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남원시는 보건복지부 점검 매뉴얼 및 의료법에 따라 전공의 수련병원 현장 점검을 실시해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는 등 근무 현황을 지속적으로 관찰 중이다.

또 응급의료기관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 개원의 집단휴진 동향 파악, 비상진료대책 시행, 주민 홍보 및 안내 등 응급의료 및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남원의료원은 지난 26일부터 평일 진료시간을 연장해 오후 7시까지 진료하고 있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비상진료대책 운영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