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컨벤션센터 성공적 운영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협력은 필수”

박선전 의원 “외자 유치와 관광 등 더 큰 시너지 만들어야”

박선전 전주시의원/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현재 전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전시컨벤션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선전 의원은 28일 전주시의회에서 열린 제 4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컨벤션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서는 전주시가 가진 장점은 물론이고 다른 지역의 특·장점을 부각해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런 차원에서 전북도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당초 5000㎡ 규모로 계획됐지만 시는 마이스((MICE) 사업의 핵심 시설인 만큼, 규모를 2만㎡(옥내 1만㎡, 옥외 1만㎡)로 키웠다. 이 같은 변경안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도 통과한 상태다.

박 의원은 “컨벤션센터는 전주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운영이다. 사실상 컨벤션은 공공재로서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한지와 한옥, 한식 등 우리 시가 가진 자산은 물론이고 주변 지역의 장점을 부각해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농생명산업과 탄소 및 수소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과의 연계도 중요한 만큼, 전북도와의 협력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선전 의원은 “전주시의 국제행사 역량과 전주시민의 저력은 충분하다. 하지만 전 세계가 감탄할만한 성공을 위해서는 더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면서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산업의 발전과 국제적 인지도 향상으로 인한 결실을 함께 공유하고 컨벤션산업을 함께 육성한다면, 외자 유치, 관광 등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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