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상반기 80가구에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설치

하반기엔 170가구… 독거노인+노인 2인 가구·조손가구 대상

전북자치도 진안군은 상반기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 80가구에 장비 설치를 완료했다.(진안군제공)2024.2.26/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올 상반기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 대상자 80가구에 장비 설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란 노인 가정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화재감지기와 활동량 감지기, 응급호출기 등 각종 장비를 설치하고, 실시간·비대면으로 응급상황을 119와 응급 관리 요원에 알려주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3년 시행 후 현재까지 1126가구에 서비스 장비 설치를 완료했다. 군은 올 하반기에도 대상자·보호자 신청을 받아 추가로 170가구에 장비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기존엔 사업대상자가 65세 이상 독거노인이었으나, 올해부턴 노인 2인 가구와 조손 가구까지로 확대됐다.

서비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에 하면 되며,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복지에서 소외되는 분이 없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