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계체전 마무리…전북 ‘25년 연속 종합 4위’ 달성
금메달 15개 등 62개 메달 획득
- 임충식 기자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 선수단이 ‘25년 연속 종합 4위’라는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25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강원도에서 개최된 동계체전에서 전북 선수단이 572점(금 15개·은 22개·동 25개)을 획득, 경기와 서울, 강원에 이어 종합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동계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은 모든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동계종목 강도임을 다시금 증명했다.
빙상과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아이스클라이밍), 루지 등 8개 정식 종목에서 모두 선전했으며, 특히 전통 효자 종목인 바이애슬론에만 33개의 메달(금 7개, 은 13개, 동 13개)을 수확하는 등 맹활약했다.
다관왕도 나왔다.
알파인 스키 최태희(설천고)는 대회전과 회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2관왕을 달성했고, 바이애슬론의 김민채(무주초)도 스프린트 3㎞와 개인 4㎞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빙상(스피드)의 정유나(전주제일고)와 피겨 문혜은(성심여중), 스키 김찬(설천중), 스노보드 정서영(무주고), 바이애슬론 이승찬(무주초), 송민주(안성중), 스켈레톤 여찬혁(전북연맹) 등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쇼트트랙 박지원(전북도청), 최지현(전북도청), 노아름(전북도청), 피겨 이유경(서곡중), 바이애슬론 신준우(무주초), 이윤미(무주초), 박유진(안성중), 김혜원(무주고), 루지 고현호(흥덕중) 등도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강선 도체육회장은 “25년 연속 종합4위라는 대기록은 선수들의 땀과 눈물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동계종목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특히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체육회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대회 기간 선수트레이너(AT)를 파견했으며, 전북스포츠과학센터도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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