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3월부터 40세 이상 고위험군 ‘C형 간염’ 검사 무료

고창군보건소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고창군보건소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보건소가 3월부터 만 40세 이상 고창군민을 대상으로 C형간염 무료 선별검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C형간염 무료 선별검사는 연말까지 만40세 이상(1983년생부터) 고창군민 대상이다. 신분증을 가지고 고창군 보건소를 방문하면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 결과는 검사 1주일 후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며 유소견자에게는 정밀검사와 치료를 안내하고 확진 시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암 간암검진 대상자로 등록 신청을 안내한다.

C형간염은 한번 감염 시 70~80%가 만성간염으로 진행되고, 이후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선별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경구 치료제 복용 시 완치율이 90% 이상으로 높은 검사 효과성을 기대할 수 있다.

유병수 고창군 보건소장은 “C형간염은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선별검사의 중요성이 크다. 유소견자 관리와 적절한 치료를 통해 간암 발생률을 감소시켜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