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한 대목 배워볼까'…고창군, 무료 판소리 아카데미 진행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명창 초청 강좌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판소리의 성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올해 명창을 초빙해 판소리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명창초빙 판소리아카데미는 (사)동리문화사업회 주관으로 3월 5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신재효판소리공원에서 진행한다.
판소리 다섯바탕(심청가, 춘향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과 민요, 고법 특강이 이뤄지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아카데미 일정은 △1차=3월 5일부터 4월 2일까지(강산제 심청가, 명사 최동현, 명창 정회석) △2차=4월 9일부터 5월7일까지(김세종제 춘향가, 명사 김석배, 명창 유영애)△3차=5월 21일부터 6월 18일까지(미산제 수궁가, 명사 성기련, 명창 왕기석) △4차=6월 25일부터 7월 23일까지(남도민요, 명사 김익두, 명창 박양덕) △5차=7월 30일부터 8월 27일까지(박록주제 흥보가, 명사 정춘권, 명창 김향순) △6차=9월 3일부터 10월 8일까지(박봉술제 적벽가, 명사 김기형, 명창 김일구) △7차=10월 22일부터 11월 19일까지(고법특강, 명고 조용안) 구성됐다.
고창군은 전국의 판소리 전공자들의 연수 성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일정기간 숙소와 연습실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
'판소리의 성지'인 고창군은 판소리 여섯바탕을 집대성한 고창 출신 동리 신재효 선생의 유업을 계승하고 판소리 발전을 위해 '동리정사' 복원 및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 대회, 판소리 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 방문객들에게 판소리 체험공연과 판소리 버스킹을 진행해 고창이 ‘판소리 성지 고창 K-culture, K-POP의 본향’으로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신재효판소리공원, 고창 판소리박물관, (사)동리문화사업회로 하면된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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