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풀무원-익산시,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 육성 ‘맞손’

‘지속가능 한 식품산업 실현’ 뜻 모아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중심 대기업-중기-농가 동반성장 기대

19일 서울 (주)풀무원 본사에서 전북자치도와 풀무원, 익산시가 ‘푸드테크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백승하 전북자치도 농생명식품과장, 이효율 (주)풀무원 총괄 CEO. 정헌율 익산시장.2024.2.19.(전북자치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최근 동물성 단백질을 대신할 대체식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자치도가 풀무원과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 육성에 협력키로 했다.

전북도와 ㈜풀무원, 익산시는 19일 서울 풀무원 본사에서 ‘푸드테크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와 정헌율 익산시장, 백승하 전북도 농생명식품과장이 참석했으며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 육성 방안과 향후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전북도와 익산시, 풀무원은 △협업 네트워크 구축 △공동 연구개발(R&D) 실증 및 사업화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및 사회적 가치 창출 △푸드테크 분야 신기술 및 글로벌 동향 정보 공유 등 향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백승하 전북자치도 농생명식품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지속가능한 식품산업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전북자치도는 푸드테크 산업의 대기업-중소기업-농가 간 오픈이노베이션을 촉진해 농생명산업 수도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지향적 식품분야 대표기업 풀무원은 2022년 8월 지속가능한 식품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을 론칭하고 미래 먹거리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S&P글로벌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식품분야 글로벌 5대기업(국내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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