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국책 혁신 연구기관, ‘전북형 바이오산업’ 육성 돕는다

전북자치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4대 연구기관과 업무협약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위해 지역 자원 기술 집중 협력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19일 정읍 소재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를 방문하고 4개 연구기관과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민석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부장, 김차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장,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이학수 정읍시장, 정병엽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장, 김대혁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장 순.2024.2.19.(전북자치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가 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한 특화단지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국책 과학기술 혁신 연구기관들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19일 정읍 소재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를 잇따라 방문했다.

김 지사는 기관장들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이들 4개 연구기관과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는 바이오 부문 첨단기술의 테스트 베드를 목표로 ‘전북형 바이오산업’을 육성 중이다.

도는 지난달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투자협약으로 국내 바이오 분야 선두 앵커기업인 넥스트앤바이오와 ㈜레드진, 오가노이드 사이언스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전북도와 정읍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는 공동 상생 연계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특히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및 활성화를 위한 연계 △바이오 분야 R&D 공동 협력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각 기관과의 사업 발굴 등을 협력키로 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바이오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4개 연구기관들과 함께하는 연계 협력은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의 필수요건으로 생각한다”면서 “특화단지 도전을 위한 바이오 핵심 기업 유치 및 글로벌-로컬 연구기관, 대학 등 다방면의 협력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