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청소년 무상 교통카드 발급… 월 최대 5만원 지원
올해 고교 입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은 20일부터 신청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올해 2008년생 청소년(2024년 고등학교 예비 입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포함)들에게 무상 교통카드를 발급한다.
군산시의 중·고등학생 시내버스 무상교통은 민선 8기 강임준 시장의 공약사업으로서 사회경제적 약자인 중·고등학생의 자유로운 이동권 및 학습권 보장을 위한 것이다.
시는 이 사업 예산으로 25억원을 편성했다.
카드 신청 대상은 신규 가입 대상자를 포함해 주민등록상 군산시에 거주하는 16~18세 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으로서 오는 2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무상교통비는 군산지역 시내·마을버스 이용 요금에 대해 월 최대 5만원 한도 내에서 실제 버스를 이용한 교통비를 정산해 청소년 본인 계좌로 지급된다.
교통카드 이용시엔 카드 수령 후 무상교통 홈페이지에 방문해 카드 등록을 해야 하고 버스 승·하차시 전용 교통카드를 반드시 태그해야 교통비가 지원된다.
군산시의 중·고등학생 무상교통지원은 현재 1단계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며, 9월쯤 2단계로 중학생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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