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전주을 진보당 예비후보 "야권단일화 주장하지 않겠다"

새출발기금 확대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공약 발표

19일 강성희 전북자치도 전주을 진보당 예비후보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4.2.19/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강성희 전북자치도 전주을 진보당 예비후보(51)가 정부가 조성한 새출발기금 30조 원을 50조 원으로 확대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채를 탕감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19일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그가 제시한 공약은 △새출발기금 확대 △지역화폐국가 지원예산 1조 원으로 확대 △부유세 신설로 서민예산 재원 확보 △은행 황제세 도입 △소상공인, 자영업자, 서민을 위한 지역공공은행 설립이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전주을의 야권단일화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최근 민주당이 준연동제를 선택하면서 통합비례정당이 정치권의 화두로 떠올랐다. 소수정당들은 비례대표뿐만 아니라 지역구에서도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진보당이 지역구를 차지하고 있는 전주을에 눈길이 쏠렸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해 4월 치러진 전주을 재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강 예비후보는 "전주을에서 야권단일화를 주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전주을 지역구에서 총선후보를 선출한다면 누구든 환영한다”면서 “본선에서 실력으로 승부를 낼 것을 희망한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양자 구도, 3자 구도, 민주당이 누구를 후보로 내든 자신 있다”면서 “위대한 전주시민을 굳게 믿고 선거 승리를 위해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