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 등 문화·관광 사업 본격 추진
16일 문화행정국 주관 정례 언론 브리핑 열어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문화행정국이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첫 언론인 정례브리핑을 열고 관련 주요 사업들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브리핑은 이사규 문화행정국장의 진행으로 문화예술과 등 관할 6개 부서와 도서관사업소의 올 한해 주요 업무와 현안, 이들 사업의 계획에 대한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 국장은 올 한해 주요 업무로△ 문화예술활동 지원 육성 △정읍 시립미술관·박물관 특별기획전시 △가고 싶은 관광도시 정읍의 축제 △정읍천-정읍역 연계 관광 핫플레이스 조성 △정읍 황토현 전적 종합정비 △정읍 설화 그림책 제작 운영을 꼽고 개별 사업에 대한 주요 개요와 효과를 소개했다.
특히 △무성서원 유교 수련원 건립 △2024 정읍벚꽃축제 △동학농민혁명 제130주년 고부농민봉기 재현행사와 제57회 동학농민혁명 기념제를 비롯한 동학농민혁명 선양 사업 등 핵심사업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무성서원은 신라말 유학자인 고운 최치원이 태산군수(현 정읍시 태인면)로 재임 중 쌓은 치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무성서원 유교수련원은 2025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고 올해 벚꽃축제는 3월29일부터 4월1일까지 정읍천 일대 샘골다리~ 정동교 구간에서 개최된다.
또 동학농민혁명 국제컨퍼런스 등을 통해 세계 혁명도시들과의 연대도 강화해 동학농민혁명의 세계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국장은 "정읍이 갖고 있는 역사와 문화, 관광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차질 없는 업무 추진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시민과 소통을 위해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 부서별 정례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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