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찾은 조국, 창당관련 "아직 결정된 것 없다"
"尹 정권 심판, 조기 종식이 목표"
"정치적, 법적 모든 방법 사용할 것"
- 강교현 기자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전북 전주를 찾아 "윤석열 정권의 심판과 조기종식 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16일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조기 종식을 이루기 위해 더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의 임기가 3년 반 정도 남았다. 남은 임기를 기다리다가는 민생과 경제, 남북문제, 안보문제 등 대한민국이 뿌리 채 뽑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정치적, 법적 등 모든 방법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창당과 구체적인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창당 선언은 했지만 아직 정당이 만들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총선 후보 선발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말하기에는 이르다"며 "정당이 만들어지면 내부 당적 논의를 통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대한 생각도 언급했다.
조 전 장관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은 무조건 축하할 일"이라며 "다만 전북특별자치도 법안 내용을 살펴보니 여러가지 지적할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재정문제 부분에 있어서는 미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국가 재정을 어떻게 배분해야 하는지 그런 부분에 있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것들을 지방으로, 지방분권을 강화하고 어떻게 강화할 지 궁극적으로 고민해 볼 것"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 1조1항 밑에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공화국이다'라는 헌법 조항을 넣는 것도 목표"라고 덧붙였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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