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소상공인 지원한다…특례보증 시행

전북신용보증재단-농협은행-전북은행-하나은행 협약

지난 14일 완주군은 전북신용보증재단과 농협은행, 전북은행, 하나은행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완주군 제공)2024.2.15/뉴스1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자금 운용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돕기에 나선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완주군은 전북신용보증재단과 농협은행, 전북은행, 하나은행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관들은 협약을 통해 영세 소상공인들이 경영 자금이 필요할 때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완주군은 전북신용보증재단에 1억5000만원을, 농협은행과 전북은행, 하나은행은 각각 5000만원 등 총 3억원을 출연했다. 기관들은 이를 통해 출연금의 12.5배인 37억5000만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3개월 이상 경영하고 있는 신용등급 7등급 이상 소상공인이다.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대출이자의 경우 3%를 3년간 이차보전으로 지원한다.

특례보증 사업은 26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상담은 사업장 주소지에 따라 전북신용보증재단 완산지점(상관·이서·구이)이나 덕진지점(삼례·봉동·용진·소양·고산·비봉·운주·화산·동상·경천)을 방문해 문의하면 된다.

유희태 군수는 "특례보증 사업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