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2위'…전북도내 군민 삶 만족도 조사 '최상위권'

전북자치도 사회조사 14개 시·군 중 2번째로 '삶의 질' 높아
'향후 10년 후에도 고창에서 살고 싶다' 89.9%로 전북 최고

전북 고창군청 청사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민들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가 전북도내 14개 시·군 중 최상위권으로 조사됐다.

14일 고창군과 전북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최근 ‘2023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조사’가 발표됐다. 사회조사 항목 중 ‘삶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 고창군민들은 자신의 삶 만족도에 6.89점(10점 기준)을 줬다.

14개 시·군 중에선 진안군(7.24점)에 이은 2번째로 전북도 평균(6.61점)보다 높았다.

군민이 느끼는 지역생활만족도 역시 6.84점(도 평균 6.4점), 어제의 행복감을 느끼는 질문에 6.78점(도 평균 6.53점)으로 모두 도 평균보다 높았다.

특히 고창군민의 ‘삶의 질(100점 기준)’도 경제적인 측면 65.3점(도 평균 61.7점), 건강에 대한 측면 64.1점(도 평균 62.7점), 사회적인 측면(도 평균 66.5점), 정신적인 측면(66.9점) 모두 전북자치도 평균치 이상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향후 10년 이후 현 거주지(고창) 거주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군민 89.9%가 '그렇다'고 응답해 14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이며 지역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지난해 개최된 제50회 모양성제 거리퍼레이드에 참가한 군민들(고창군 제공)2024.2.14/뉴스1

앞서 민선 8기 심덕섭호는 군정슬로건을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행복도시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지역 자긍심을 높이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개’를 보유하고 있고, 전북 최초 삼성전자 투자유치 성공을 비롯해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터미널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들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에도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군은 예로부터 산, 바다, 강, 들녁을 모두 갖춘 곳으로 사람이 살기 좋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며 "앞으로도 하늘이 주신 최적의 지역 환경을 배경으로 군민들이 체감하는 효과 높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 큰 도약 더 좋은 고창’을 향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