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호 수질 우리가 지킨다"…진안군, 자율관리 추진계획 수립

수질 관리 위한 46개 사업에 373억원 투입

전북자치도 진안군이 용담호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민관협력을 통한 ‘2024년 수질자율관리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진안군제공)2024.2.13/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은 용담호의 철저한 관리를 위한 ‘2024년 수질자율관리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용담호는 2005년 전북도, 진안군, 수자원공사 간 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자율관리 체제로 유지·관리되고 있다. 협약서에 근거해 매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한다.

진안군은 올해 4개 영역, 9개 분야, 46개 사업에 37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환경기초시설 확충, 하천 준설사업, 비점오염원저감시설 설치·운영, 친환경 농자재지원 등 친환경 실천기반 확대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야적퇴비조사, 배출시설 합동 지도점검 등 조류 발생 예방을 위한 사업도 추가로 실시한다.

또 용담호 수질개선진안군주민협의회오ㅘ 강살리기네트워크 민간단체 지원을 통해 수질관리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진안군은 용담호 자율관리에 대해 2년마다 전북자치도로부터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 평가에서는 ‘양호’등급을 맞아 수질자율관리 체계가 잘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관계부서들이 협력해 이번 수립된 용담호 수질자율관리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용담호와 유입되는 하천 수질을 개선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