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여성농업인 농작업 편의장비 8종 지원

전북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전북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농작업 편의장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정읍시는 지난해 6700여만원을 투입해 156 농가에 편의장비를 지원해 많은 여성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단독세대 및 경영주로 등록된 여성농업인에게 우선으로 장비를 지원해 농작업에 취약한 여성농업인의 작업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부터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농작업대, 충전 분무기, 충전운반차, 고추 수확차, 충전식 예초기, 다용도 파종기, 충전식 자동 전지가위, 소형 관리기 등 8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농업인이며 본인의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사업비는 50만원(보조 40만원, 자부담 10만원)으로 2월29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출산 등으로 작업을 중단해야 할 경우 농가도우미가 작업을 대행해 영농문제로 출산에 부담을 느끼는 것을 방지하고, 농가 소득 손실을 예방해 줄 수 있는 출산 여성 농가 도우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출산 여성 농가 도우미 지원사업은 도우미 1일 기준단가 9만원의 90%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자는 출산 전 30일부터 출산 후 150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연중 신청할 수 있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성농업인 복지정책을 통해 농촌지역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손쉽게 영농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