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업 외국인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공모 선정…2회 연속

남원시, 완주군 선정…도, 국비 15억 포함 사업비 30억 확보

전북특별자치도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농식품부 주관 ‘농업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공모에 남원시와 완주군이 선정돼 국비 15억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정읍시, 고창군에 이은 2회 연속 공모 선정 성과다.

2024년 농촌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은 3개년(2024~2026년)에 걸쳐 진행된다. 지역거점형(100인 내외 수용)과 마을공동형(50명 내외 수용) 등 2개 사업 유형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남원시, 완주군의 경우 마을공동형에 선정됐다. 마을 단위로 외국인근로자 50명 내외를 수용하는 기숙사를 건립하게 된다. 전국적으로 총 8개소가 선정됐으며 향후 3년간 총 사업비 30억원, 개소당 15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통한 농촌고용 인력 확보가 용이해질 전망이다. 또 농가 소득 안정에도 긍정적 영향이 미칠 것이란 평가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올해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전년도보다 두 배 이상 도입된다. 농촌인력 부족 문제도 해소하고 근로자 주거안정을 통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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