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설 명절 물가 안정 위한 종합상황실 운영

전북 고창군청 청사 전경(뉴스1/DB)
전북 고창군청 청사 전경(뉴스1/DB)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서민 가계에 가중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설 명절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고창군은 8일까지 물가대책반(5개 반)을 편성, 운영해 명절 성수품 16개 품목의 가격 및 수급 동향을 관리하고, 가격 및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물가대책반은 소매점포, 골목슈퍼,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가격담합, 원산지 허위표시, 섞어 팔기, 불법유통 등의 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명절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홍보하기 위해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한다.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와 협력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고창군은 고창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를 기존의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고창사랑상품권 구매 시 15% 할인 혜택을 유지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활동을 촉진해 경기침체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를 도울 방침이다.

심덕섭 군수는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해 분야별 대책을 마련했다”며 “물가 안정은 물론 각종 사건사고 등 비상상황에 적극 대응해 설 명절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