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공약 이행률 41%…“목표 99% 달성…순항 중”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최근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민선8기 공약평가단(위원장 이규탁)과 함께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41.4%%(지난해 4분기 기준)의 이행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목표(41.8%)의 99%의 달성률에 해당하는 수치다.
구체적으로 완료사업은 4건이며, 이행후 계속은 6건, 정상추진은 59건, 일부추진은 4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우범기 시장은 민선8기 공약으로 도시·경제·문화·복지 4개 분야에서 총 89개 사업을 약속한 바 있다.
분야별로 살표보면 먼저 도시 분야의 24개 공약사업의 누진 추진율은 38.1%로 집계됐다. 목표는 38.2%였다. 전주시정연구원 설립은 100% 완료됐으며,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은 45%, 대한방직 부지개발사업은 35%의 이행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20개 공약사업을 추진 중인 경제분야의 경우 당초 목표의 99%에 해당하는 43%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전주플랫폼 안심택시 운영과 팔복동 산업단지 및 디지털 산업단지화 사업이 각각 80%로 가장 높았다.
‘왕의 궁원 프로젝트’ 등 25개 사업을 약속한 문화분야의 경우 33.5%로 당초 목표를 100% 달성했다. 국제협력 전담기구 설치와 전주 대표축제 개최는 100% 완료됐다. 축제는 올해에도 계속 추진된다. 관광 케이블카 설치와 야간경제, 관광특구 조성, 체류형 관광지 인프라확대도 각각 13%의 이행률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끝으로 25개 공약사업을 제시한 복지분야의 경우 당초 목표의 99%에 해당하는 51.2%의 공약 이행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훈단체 지원 확대와 온종일 아동돌봄 지원 확대(계속사업),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제공(계속사업), 치매안심병원 지정·운영, 치매치료관리비 지원(계속사업), 365 건강정보 통합플랫폼 구축 등 5개 사업이 완료됐다. 아이돌봄 통합정보센터 구축도 70%의 이행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을 위해 현재 부지확보, 설계용역 단계 등에 있는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올해 행정절차 이행을 신속히 완료해 사업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 또 대규모 SOC 조성이 필요한 중·장기 사업에 대해서는 예타 선정과 부처 협의, 민간투자를 적극 이끌어 내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김종택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시가 강한 경제도시로서 더욱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공약 이행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확실한 변화와 시민들이 염원하는 전주의 미래를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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