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 공약사업 '순항'…공약이행률 53.5% '목표초과'

당초 목표 43.2% 크게 상회하는 수치…모든 분야 초과 달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의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서 교육감의 공약이행률이 53.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공약 이행 목표율(43.2%)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분야별 이행률을 보면 미래분야가 50.3%, 책임분야 42.7%, 안전분야 67.9%, 자치분야 53.8%, 협력분야 67.9%, 공동체분야 46.1% 등으로 집계됐다. 6개 분야 모두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175개 공약이행 확인지표 중 완료(이행 목표율 달성)는 165개, 일부추진은 5개, 추진시기 미도래는 5개로, 부진 지표 없이 정상적으로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완료된 주요 사업으로는 △교육지원청 학력지원센터 운영 △도교육청 재구조화 △학교 업무 기준안 정립 △소규모 실내 체육시설 확충 △식생활관 환경 개선 △초등학생 구강건강 진료 지원 △All in One 진로진학상담 운영 등이 있다.

교실혁명(수업혁신)과 전북미래학교 운영, 학교폭력 통합관리 시스템 운영, 학생해외연수 등 61개 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다만 권역별 수학체험센터 운영 등 4개 사업은 예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현재 사업을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공약사업에 필요한 재원도 1조260억원(전체 임기 소요예산 대비 34.5%)가 확보된 만큼, 앞으로도 순조로운 추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특별자치교육청의 공약사업은 도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공약사항이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하고, 학생을 중심에 둔 교육정책 추진으로 우리 학생들의 성공적인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9대 교육감 공약관리위원회는 앞서 지난 30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공약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교육감 공약 이행 현황을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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