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공공형 택시' 대중교통 취약한 154개 마을 달린다
내일부터 일요일 제외한 모든 요일 오전 8시~오후 5시 운행
마을회관서 버스정류장 100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1000원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가 2월부터 공공형 택시(행복콜 택시) 운행을 시작한다.
시는 올 상반기 17개 읍·면·동행정복지센터 154개 마을을 운행해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복콜 택시는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400m 이상 거리가 떨어져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하는 공공형 택시다.
마을회관으로부터 버스정류장까지 100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까지 1000원을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
상반기 운행은 2월1일부터 시작해 7월31일까지이며, 일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공휴일도 포함)에 운행한다.
시는 앞서 지난 26일 시민들의 발이 되어 줄 행복콜 택시 운행자 42명을 선정,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친절서비스 교육과 행복콜 택시 준수사항을 전달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교통 취약지역의 시민들에게 교통권 향상과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친절하고 안전하게 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행복콜은 택시 운행자에게 직접 연락해 이용을 신청할 수 있으며, 각 지역 운행자의 연락처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또는 시청 교통행정과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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