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여성농·어업인 생생카드 지급…연간 15만원 지원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여성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간 15만원의 생생카드를 지급한다.
시는 2월29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여성농·어업인을 위한 생생카드(구·생생바우처카드)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5억8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여성농업인에게 건강, 문화 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면서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75세 미만인 여성 농·어업인이다. 일정 소득수준 이하(농외소득 연 3700만원 미만자)여야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대상자로부터 신청을 받아 검증 작업을 완료한 후 4월부터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선정될 경우 선정자가 정한 농협지점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게 되며 지원 금액은 연간 15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이다.
대상자는 올해 12월31일까지 관광여행사, 미용실, 화장품점, 영화관, 찜질방, 수영장, 서점, 사진관, 안경점 등 전 업종(단, 의료기관, 유흥, 사행성 관련 업종 등 제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농·어업인의 문화·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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