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의원 "발전수익금 30~50대 가정 보육‧복지에 사용해야"
군산시 매년 90억 재생에너지 수익 창출…시민에게 돌려줘야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국회의원(원내부대표‧전북 군산)은 30일 군산시가 공공주도로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2지구의 발전수익금을 30~50대 가정의 보육‧복지분야에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신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의 세금으로 만든 ㈜군산시민발전의 재생에너지 수익은 군산시민의 것"이라며 "재생에너지로 인한 혜택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돌려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산시가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시민들이 필요한 사업 등을 통해 시민과 공유하겠다고 방침을 정했지만 2년째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유아 보육비를 비롯해 자녀 교육비, 노부모 돌봄 비용 등으로 부담을 겪고 있는 30·40·50대 가정에 최대 100만원을 지원할 것"을 군산시에 요청했다.
한편, 군산시는 발전수익금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군산시민발전을 설립해 99㎿급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12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한 뒤 매년 약 90억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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