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의원, 익산갑 재선 도전…"총선 승리로 정권교체 앞장"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전북 거점도시를 만들 것"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제22대 총선 익산갑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2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63·전북 익산갑)이 재선에 도전한다.

김 의원은 2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의 무너진 민생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정권교체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예산 전문성을 살려 열악한 지방도시에 필요한 국가예산을 많이 확보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올해 국가예산 확보가 어려웠으나 익산시는 올해 국가예산 1조원을 돌파하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직도 안심할 수 없다. 희망차게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는 벼랑 끝 위기에 내몰려 있다”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하루하루 어렵게 살아가고 계신 시민들을 바라보면 가슴이 찟어지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전북은 환골탈태해야 한다.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양극화 시대라는 거대한 굴레에서 벗어나야만 비로소 미래가 있다”면서 “오직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뛰었던 4년을 발판삼아 앞으로 어떻게 전북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폭정으로 무너진 민생경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면서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전북 거점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만시창이의 대한민국 바로세우고 윤석열 정부의 폭정 종식에 앞장서겠다”며 “대선 승리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수권정당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이 다가오면서 악질 네거티브 선거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마땅히 클린 선거를 하겠다. 총선에 출마하는 다른 후보들도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갑은 고상진 익산발전연구원장과 성기청 전 LX상임감사, 이춘석 전 의원이 민주당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