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설 연휴 종합대책 마련…의료·교통·등 9개 분야 비상근무

성묘객 편의 대책 및 설 당일 지역 주요 관광지 무료 운영

전북 고창군이 군민과 귀성객의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고창군청 청사 전경(뉴스1/DB) ⓒ News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군민과 귀성객의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29일 고창군에 따르면 총괄반을 중심으로 의료 대응, 교통, 물가안정, 주민 불편 해소, 생활 쓰레기 등 9개의 대책반을 구성해 2월12일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고창군 보건소의 경우 설 연휴 기간 비상 의료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응급진료 상황실뿐만 아니라 비상진료소도 운영하고,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과 감염병 집단 발생 등에 대비해 비상 연락 체계를 상시 유지할 예정이다.

또 특별교통대책 상황실 운영을 통해 연휴 기간 차량 소통 상황과 안전 운행을 관리하는 등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으로 관광객과 귀성객을 지원할 계획이다.

물가 안정대책반을 통해서는 성수품 수급과 가격 안정, 원산지 표시 단속 등을 통해 서민 생활 보장을 추진한다.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세대 전체를 대상으로 위문품을 전달해 고물가로 힘든 상황에서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선운산도립공원과 고창읍성을 비롯한 고창군 내 관광지 공중화장실을 청결히 관리해 설 연휴 기간 쾌적하고 깨끗한 고창군의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아울러 생활 쓰레기 중점 수거 대책을 추진하고, 상습 정체 구간 주변 교통관리, 상하수도 비상대책반 운영을 통해 연휴 기간 중 군민과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심덕섭 군수는 “설 연휴 귀성객과 군민, 방문객 모두가 일상에 불편 없이 편안하고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