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 핵심으로 떠오른 김윤덕 의원

총선 재심위원회 부위원장, 지방선거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 임명
총선 후보자 검증위원회 부위원장, 전략공천위원 등 4개 겸임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신년 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2024.1.2/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전주갑)이 이번 총선 공천의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김윤덕 국회의원을 국회의원 공천을 위한 재심위원회 부위원장과 지방선거 재·보궐 선거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윤덕 의원은 중앙당 조직 사무 부총장으로 총선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에 배석해 실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총선 후보자 검증위원회 부위원장과 전략공천관리위원 등을 겸직하고 있다.

김윤덕 의원이 겸임하게 된 공직후보자재심위원회는 민주당 공천 후보자들의 이의신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지방선거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은 2024년 1월2일을 기준으로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전북도의원 2개 선거구를 비롯해 전국의 자치단체장 2명, 시·도의원 15명, 구·시·군의원 24명 재·보궐선거의 공천을 총괄하게 된다.

김윤덕 의원이 민주당의 공천 과정 전체에 대한 사실상의 실무를 총괄하게 된 셈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두터운 신임을 바탕으로 평소 대쪽 같은 신념과 합리적인 일 처리 능력을 보여 왔던 것을 민주당이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윤덕 의원은 “민주당의 공천은 당헌과 당규에 입각해 당원과 국민이 원하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가장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라며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해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하고 어려운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노력하라는 민심 말고는 다른 생각을 해서는 안될 것이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