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스마트한 건강관리로 노인 건강 '개선'… 만족도 높아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마무리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이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진안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2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작년 6월부터 올 1월까지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 165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군은 사업 기간 관내 거주 노인들에게 스마트 건강측정기기와 '오늘 건강 앱'을 활용해 건강정보와 미션을 제공했다.
또 일일 미션으로는 매일 물 마시기와 외출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습관들이 제시됐고, 혈압과 혈당 측정을 주기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대상자 165명 가운데 144명(87.3%)이 이 사업 프로그램을 모두 수행했다고 진안군이 전했다.
사업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선 이들 144명 중 140명(97.2%)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또 122명(84.7%)은 재참여를 희망했다.
서비스에 참여했던 맹모씨(68)는 "내 건강을 개별적으로 체크해줘 너무 좋았다"며 "서비스로 응원과 격려를 받아 건강미션을 완료할 수 있었던 게 특히 만족스러워 꼭 다시 한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호응을 이어가기 위해 올 3월 시작할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라며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건강관리가 필요한 65세 이상의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