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 서울 직거래장터서 치즈 등 농·특산물 홍보
서울 자매결연지 3곳서 110여 품목 20% 할인 판매
진교훈 강서구청장 만나 상생협력 모색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치즈는 역시 임실이죠. 설 명절 선물에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은 심민 군수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치즈 등 지역 농특산물 홍보마케팅에 직접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실군은 지난 25일 자매결연지인 서울시 강서구를 시작으로 2월2일까지 마포구와 양천구 등 서울지역 3곳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대표 특산품인 치즈제품과 한우 등 육류, 한과, 나물, 다슬기 제품, 버섯, 조청 등 110여 품목을 선보인다.
시중 가격보다 최대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돼 인기를 끌고 있다. 임실엔치즈클러스터, 축협 등 15개 업체가 참여한다.
지난 25일 강서구 마곡나루역 진입광장에서 열린 직거래장터에 참여한 심 민 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로 바뀐 임실군을 알리고, 지역 농특산물을 직접 홍보․판매했다.
심 군수는 전북 출신으로 지난해 10월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진교훈 강서구청장과 만나 양 지역 간 분야별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도 가졌다.
심민 군수는 “자매결연지역으로서 농특산물은 물론 관광과 문화적 교류를 활발히 전개하고, 양 지역 간 발전에 힘을 모으자”며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치즈테마파크 등 관광교류를 확대하고, 내년부터 저지종 요구르트를 학교급식으로 공급할 예정인데 강서구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지 검토해 주시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임실은 치즈로 전국적인 명성이 자자하다. 치즈테마파크 등을 가봤는데 너무 잘해 놨더라”며 “자매결연 지역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화답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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